캐나다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이오는 31일과 4월 1일 오후 8시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원래 4월 1일 하루만 열기로 했던 이 콘서트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31일 공연이 추가로 마련됐다. 캐나다 퀘벡 출신의 그는 팝과 록,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차세대 팝 인스트루멘탈 아티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그는 캐나다, 미국, 유럽과 일본 등 아시아를 오가며 연주자 작곡가 프로듀서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0년 말 'Rainbow Bridge'와 'Eternity' 등 앨범 2장이 잇따라 발매되면서 국내에서도 인기를 시작한 그의 음악은 그동안 각종 드라마, 영화, 라디오와 CF 등을 통해 배경음악으로 널리 사용돼 왔다. 라디오 배경음악으로 쓰인 'Rainbow Bridge'와 영화 '하루'의 O.S.T로 사용된 'The Whistler's Song' 등과 같은 곡은 현재 벨소리와 컬러링 서비스 등을 통해서도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음반 프로모션 차 내한한 적은 있지만 국내 공연은 처음인 스티브 바라캇은 이번 무대에서 'Rainbow Bridge'와 'Eternity', 'Taste of It' 등 히트곡을 통해 감미롭고도 다채로운 음악들을 선사할 계획이다. 공연을 기념해 'Rainbow Bridge'가 수록된 오리지널 음반인 'Quebec'과 생생한라이브와 자료 영상을 담은 DVD가 수록된 패키지 앨범도 발매됐다. ☎02-751-9607~10www.credia.co.kr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