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의 경기가 1·4분기에 상승세로 돌아서고 2·4분기에 완만한 오름세를 탈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청은 중소제조업의 향후 경기를 예고해주는 경영환경지수를 이용해 지난 2월부터 오는 6월까지 5개월 간의 경기국면지수를 예측한 결과 1·4분기에는 직전분기에 비해 0.4포인트,2·4분기에는 0.9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중기청은 지난 1월 중 생산 출하 노동투입량 및 평균가동률 등 경기동행성을 갖는 지표로 구성된 '중소제조업 경기국면지수' 실적치는 전달에 비해 0.5포인트 증가한 1백2.4(기준연도 2000년=1백)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경기국면지수의 향후 전망치는 노동 생산성 재고 자금사정 채산성 등으로 구성된 경기선행지수인 경영환경지수에 의해 결정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 들어 중소제조업의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