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저어 태평양 단독횡단.. 프랑스 여성 탐험가 퐁트누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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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성 탐험가 모 퐁트누아(26)가 여성 최초로 혼자 노를 저어 태평양 횡단에 성공했다.
퐁트누아는 지난 1월12일 페루의 칼라오 항구를 떠나 6천km의 횡단 항해에 나선 지 73일 만에 26일 태평양 남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히바오아의 마르키즈섬 북쪽 해안에 도착했다.
보트가 해안에 닿자 3백여명의 환영객이 퐁트누아를 따뜻이 맞았고 그는 전통의상을 입은 원주민의 인도 아래 해변으로 이동,'타히아(여왕)'라는 칭호를 받았다.
퐁트누아는 길이 7m의 보트와 위치정보시스템(GPS),위성통신 장비에 의존한 채 지난 47년 노르웨이 탐험가 토 헤예르달이 5명의 선원과 1백1일동안 뗏목을 타고 이동했던 경로를 따라 태평양을 가로질렀다.
그는 탐험 전 이번 여행의 목적이 여성에게도 이러한 단독 여행을 할 수 있는 결단력과 신체적 조건이 갖춰져 있음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