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시범단지 내 15개 입주사 대표들이 처음으로 개성공단 내에서 북한측 인사들과 인원·물자 출입간소화,인프라 조기구축,북한 근로자 선발 방안 등을 논의한다. 개성공단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근)는 이들 대표들이 28일 오전 11시 개성공단관리위 회의실에서 만나 이 같은 사항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동근 위원장과 현대아산,토지개발공사를 비롯한 개발업자,북측의 조선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관계자와 입주기업 대표 15명 등 약 4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입주기업 대표들은 작년 6월 서울에서 처음 만나 그동안 여러 차례 회의를 열어 시범단지의 공동현안 등을 논의해왔으며 '개성회의'는 주동찬 조선중앙특구개발지도 총국장이 지난주에 열린 남북관계자 회의에서 남측 제안을 수용,성사된 것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