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데뷔한 지 6년째를 맞는 가수 최은희가 처음으로 라이브콘서트를 개최한다고 현지 신문 석간후지가 26일 전했다. 일본어로 엔카를 부르는 가수 최은희는 '겨울연가'를 비롯한 한류 붐에 힘입어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점을 스스로도 인정해 "찬스가 주어졌다고 생각하며 '욘사마'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최은희는 "가까이에서 팬들의 표정을 읽으며 노래할 수 있고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라이브공연이 정말 하고 싶었다"면서 "정말 행복하다"고 감격해했다. 라이브콘서트 '최은희의 부드러운 밤'은 29일 도쿄 롯폰기 스위트베이질에서 열린다. 그는 지난 1월에 발매한 한국어 앨범 수록곡 가운데 인기가 높은 '애상'과 '겨울연가'의 주제가 등을 한국어로 열창할 예정이다. (도쿄=연합뉴스) 윤선해 통신원 tetej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