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스포츠는 지난 93년 설립이후 97년 LG홈쇼핑을 통해 온라인 판매에 나서면서 급성장했다.


대표적인 상품은 지난 3년간 꾸준하게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스테디셀러 '트렉스타 초경량 레저화'.


날씨의 기복이 심한 산악 환경에서 착용해야 하는 등산화는 순간 방수 및 완전방수 등의 기술이 필요하다.


트렉스타의 전 제품은 최고급 방수 원단인 고어텍스를 채용,3∼4시간의 순간 방수 기능을 갖고 있다.


또 하이퍼그립을 사용해 마모에 강하고 접지력이 탁월하며 가볍고 질긴 것이 특징이다.


등산 뿐만 아니라 여행,낚시 등에도 적합하며 특히 겨울철에 우수한 방한기능을 발휘하는 다목적 레저화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홈쇼핑의 방송 시연을 통해 이 같은 성능이 소비자들 머리 속에 확실히 자리잡았다"며 "미끄러운 아크릴 판을 기울여 트렉스타 레저화를 올려서 미끄러지지 않음을 강조하고 저울에 무게를 달아 가벼움을 나타낸 게 어필했다"고 설명했다.


주5일 근무제 시대에 맞춰 '오클리 레저화','K2인라인스케이트','트렉스타 레저타임 의류' 등의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전문 레포츠 용품 유통업체로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


지난해 LG홈쇼핑을 통해 회사 전체 매출의 절반 정도인 1백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00년부터 중국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유통 다변화를 위해 올 연말까지 50여개 이상의 대리점망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