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신흥증권 이주병 연구원은 탐방보고서를 통해 하림이 닭고기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에 따른 최대 수혜업체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난해에는 화재와 조류 독감 등에도 불구하고 신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에 따른 생산성 향상과 닭고기 수요 회복에 의한 판매단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 조류독감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으나 국회에서 검토중인 생산자표시 의무화 법안 등이 시행될 경우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자금력과 위생 설비시설을 잘 갖춘 대형업체들의 입지가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 닭고기 가격이 지난해 2월 이후부터 점차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으며 백색육 소비와 신선육 소비 증가, 비기업형 사육농가 감소 등으로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