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분석]대형IT주 반등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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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5일 연속상승하면서 51만원대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외에도 LG필립스LCD나 LG전자도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나와있습니다. 본격적인 IT주 상승으로 봐도 될까요.
최근 낙폭이 과대했던 만큼 반등이 나올 시점이 됐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IT주가 다른 업종 주식들에 비해 먼저 조정을 받았다는 점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기 때문인데요
또 삼성전자나 LG필립스LCD의 실적이 당초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돼 이들 종목을 중심으로 반등을 이끌지 않을까라고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주 49만원 초반대까지 밀렸습니다만 이후 상승하면서 51만원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지분율은 조금씩 줄고 있지만 54%선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구요.
또한 외국인이 지분을 줄이더라도 기관의
저점 매수 유입으로 공백을 메꾸고 있다는 점도 주가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기관은 3월들어 삼성전자에 1,6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LG필립스LCD와 LG전자도 각각 400원억원 이상 매수했습니다.
기관이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중소형주 비중을 줄이고 IT를 중심으로 대형주의 비중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종목별로 살펴볼까요. 먼저 삼성전자 어떻습니까.
삼성전자의 1분기 예상 영업익은 평균적으로 2조 5천억원대가 되지 않겠느냐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1분기 영업익이 2조 5천억원 이상될 것이다라고 예상하는 증권사는 CLSA증권(2조 6,800억원) 굿모닝신한(2조 6천억원) 노무라증권(2조 5천억원)이 있습니다.
반면,LG증권은 2조 4천억원 동원증권이 2조 2,3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에 대해 판매가격 하락으로 D램부분은 부진하더라도 플래시메모리와 휴대폰 부문에서 수익이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LG증권은 D램 시장이 축소되더라도,낸드 플래시 메모리 시장이 성장됨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동원증권은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분기 실적의 개선 가능성을 확인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은 추가적인 증시 하락을 막아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필립스LCD 주가도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네 4만 4천원대 회복을 눈 앞에 두고 있구요.
LCD 경기가 1분기에 바닥을 쳤다는 분석과 LCD-TV 시장 최고 수혜주라는 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9월 53%선이었지만 이후 꾸준히 줄여 지금은 50%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그외 LG전자와 삼성SDI도 최근 부진에서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주력제품 부진 우려감이 여전하고 특히 LG전자는 가전분야에서,삼성SDI는 모바일이나 PDP부진이 여전해 본격적인 주가회복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선 실적 개선이 확인되면 본격적인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만, 일단 실적을 먼저 확인해야한다는 점을 전제로 깔고 있어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