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유화는 28일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 1만8천t 규모의 페놀수지 공장을 준공했다. 이 공장은 외국 자본에 의한 중국 최초의 페놀수지 공장이라고 코오롱유화는 밝혔다. 페놀수지는 산업 전반에 쓰이는 기초 소재로 중국 시장규모는 연간 20만t 정도이며 매년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페놀수지 시장점유율에서 국내 1위,세계 6위인 코오롱유화는 지난해 수출에서 전년 대비 2백31%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매출 내 수출비중은 2000년 12%에서 지난해 27%로 늘었다. 특히 중국으로의 수출이 전체 수출에서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