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독감백신 및 방역관련 업체와 수산주들이 28일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일제히 급등했다. 독감백신 최대 제조업체로 알려진 동신제약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1만6백50원에 마감된 것을 비롯 제약주들 대부분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오양수산 사조산업 대림수산 한성기업 신라수산 등 조류독감의 '단골 수혜주'인 수산주 역시 모두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선 방역주로 분류되는 파루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