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나흘 만에 하락(채권값 강세)했다.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28일 0.04%포인트 떨어진 연 4.07%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4.37%로 0.03%포인트 내렸다. 10년물 국고채는 0.03%포인트 하락한 연 4.89%였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연 4.50%,연 8.65%였다. 이날 채권금리는 오전 내내 횡보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금리가 사흘 연속 상승해 채권가격이 싸졌다는 관측이 나왔지만,월말 발표되는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와 4월 국고채발행 물량을 확인하고 매매에 나서겠다는 관망세가 우위를 보인 결과였다. 29일로 예정된 2조원 규모의 통안증권 입찰도 적극적인 채권 매수를 막았다. 하지만 장 막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국채선물 가격이 오르자 채권금리는 소폭 하락세로 돌아서며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