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에 국제비즈니스타운 .. 100만평규모 내년부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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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노른자위 땅으로 꼽히는 강서구 마곡지구가 오는 2031년까지 동북아 국제비즈니스 타운으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28일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 1백1만여평의 마곡지구 개발을 위한 용역을 최근 마쳤으며 세부 수정작업을 거쳐 오는 5월께 확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마곡지구는 내년부터 2031년까지 3단계에 걸쳐 항공·물류 중심의 비즈니스 타운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우선 1단계로 마곡지구를 관통하는 인천신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 환승 역세권 일대 45만여평을 내년부터 2015년까지 개발한다.
이 곳에는 오피스 빌딩,호텔,컨벤션센터 등 국제업무단지와 IT(정보기술)·NT(나노기술)·BT(생명공학) 관련 첨단산업단지 등을 조성한다.
1단계 개발구역 남단에는 외국인을 위한 고급 아파트 단지,외국인학교가 들어선다.
2단계(2016∼2023년)로는 1단계 개발구역과 맞닿은 38만여평에 국제업무단지 지원시설과 주거단지 등을 건설한다.
이어 2031년까지 3단계(18만여평) 개발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내년 1월까지 건설교통부와 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협의를 마치고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을 수립한 뒤 이르면 2007년 11월께 단지 조성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