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건축이 집값을 주도하는 서울 아파트 시장과 달리 전주지역은 신규분양 물량으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주 아파트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76만평 규모의 서부신시가지 개발이 한창인 전주는 올해 아파트 4천여가구가 신규분양됩니다. 인구 62만명 수준의 지방도시인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물량입니다. 올들어 아파트 공급의 포문을 연 곳은 포스코건설. 지난 2003년 초기계약률만 70%를 보인 효자 1차에 이어 2차로 45평에서 100평형 269가구를 공급합니다. 장광신 포스코건설 마케팅담당 "대형평형 중심. 신시가지개발 호재" 전주 아파트 시장은 이처럼 공급물량이 늘면서 신규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 재건축단지가 빛을 발하는 서울과 상반된 모습입니다. 인근지역 발달로 재건축이 요구되는 타지역과 달리, 전주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변까지 노후 공동화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건설사는 사업성을, 수요자는 웃돈을 기대하면서 신규분양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창욱 건물과 사람들 대표 "재건축 조합갈등.사업성 문제로 신규분양 쏠림현상" 특히, 전주는 비투기과열지구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침체를 보인 전주 부동산 시장은 개발호재가 있는 신규아파트 분양을 중심으로 완연한 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WOWTV뉴스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