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이 28일 PCB(인쇄회로기판) 전문생산업체인 코리아써키트를 인수했다. 코리아써키트는 28일 전 최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 5백40만주(28.83%)를 영풍이 장외에서 인수,최대주주가 영풍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4백79억원(주당 8천8백88원)이다. 영풍은 이날 열린 코리아써키트 정기주총을 통해 삼성전자 부사장 출신인 이성주씨를 신임대표로 선임했다. 영풍 관계자는 "자회사인 영풍전자와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