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는 사단법인 한국BBB(Before Babel Brigade)운동과 외국어통역 자원봉사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BBB운동은 '소통의 장벽을 넘는 언어문화서비스'를 목표로 2002년 4월 창립,현재 17개 언어권 통역자원봉사자 2천2백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올 '경기방문의 해'를 주관하고 있는 경기관광공사는 다음달 고양 한국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국제모터쇼 등 앞으로 열릴 예정인 대규모 국제행사에서 BBB운동 소속 자원봉사자들의 통역 자원봉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한국BBB운동은 앞으로 경기방문의 해 로고가 수록된 BBB카드를 제작,도내 각 행정기관과 학교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BBB카드 소지자는 카드에 적힌 번호로 전화통화를 할 경우 BBB운동 자원봉사자로부터 외국어 통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