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동원증권 방원석 연구원은 POSCO의 열연 및 냉연 대리점 업체들이 올해도 실적 호전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실적대비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한일철강 등 POSCO 유통업체들은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판가 인상으로 지난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POSCO의 가격 인상으로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 한일철강과 삼현철강, 대동스틸 등 실적 측면에서 매출액 대비 높은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배당측면에서는 한일철강과 대동스틸, 경남스틸, 금강철강이 현 주가수준에서도 5%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등 배당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했다. 한편 자산가치 측면에서는 장부가 기준 480.4억원 규모의 토지와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 한일철강이 가장 우량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 PBR 측면에서는 부국철강이 0.35배로 가장 낮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