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회원 가입 등을 하다보면 휴대폰 번호가 노출돼 무분별한 음성 스팸전화로 불편을 겪는 경우가 있다.
특히 계좌이체 및 카드 사용내역 통보 등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서비스를 휴대폰 문자로 확인하고 싶어도 무분별하게 걸려오는 스팸전화로 인해 휴대폰 번호 공개를 꺼리게 된다.
이런 경우 '문자번호'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인 사생활을 보호하면서도 문자메시지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용하다.
KTF가 제공하는 '문자번호 서비스'는 기존 휴대폰 번호 외에 문자메시지 송·수신 전용 휴대폰 번호를 추가로 받아 사용하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음성통화와 문자 송·수신이 가능한 실제 휴대폰 번호와 별도로 문자 전용번호를 부여받아서 이용하는 것으로,상대방이 '문자번호'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지만 전화통화는 할 수 없다.
상대방이 문자번호로 전화를 걸면 음성안내를 통해 문자번호라는 것을 알려주고 해당 번호로 문자메시지와 멀티메일만 보낼 수 있다는 점을 안내한다.
이용요금은 월 1천원이고 4월10일까지는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무료 기간 이후에도 신규 가입 고객은 가입일 기준 15일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에 가입하려면 휴대폰에서 **123을 입력하고 magicⓝ버튼을 누르거나,인터넷 www.ktfmembers.com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