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1:40
수정2006.04.02 21:42
지난 19일 최홍만의 이종격투기 데뷔로 네티즌 사이에서도 이종격투기가 화제다.
최근 이종격투기 전문 클럽을 표방하며 열린 강남의 모 클럽은 경기가 열리는 주말이면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다.
이종격투기가 스포츠 문화의 한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이슈화되고 있는 사진들만 보아도 이종격투기의 인기는 능히 짐작할 수 있다.
한국 선수뿐 아니라 외국 선수들의 사진과 몇몇 인상적인 경기 장면을 담아 놓은 사진 등 이종격투기에 대한 정보 수집이 많다.
현장의 열기까지 미니홈피에 옮겨 놓으려는 사람들도 많다.
'이종격투기-나를 넘어서자'라는 미니홈피를 운영하는 네티즌은 K-1스타 미르코 크로캅의 사진에서부터 최근 펼쳐진 최홍만 대 아케보노 전의 사진 등 다양한 사진들을 갖고 있다.
'최홍만 우승이라는 타이틀'의 미니홈피에는 선수에 대한 프로필까지 담겨져 있다.
작년 9월 문을 연 '이종격투기'클럽에는 격투기 선수 게시판,격투기 게시판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담겨져 있으며 실제 경기가 치러진 뒤에는 클럽 회원들이 직접 경기를 재평가하는 입담들이 활발하게 올라온다.
이미 가입 회원만도 1만3천명에 이른다.
이종격투기 각 선수별 혈액형과 전 직업을 토대로 유형별로 분석해놓은 글도 인기다.
다음의 '이종격투기 카페'에는 격투기 기술,전문가 칼럼,감상평 등 세분화된 꼭지가 운영되고 있다.
최근 치러진 경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포함해 이종격투기에 대한 네티즌의 다양한 시각을 엿볼 수 있다.
네이버의 이종격투기 전문 카페 '넘버원'에는 나라별 격투기의 역사와 차이점,현황까지 다룬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국내외 선수들뿐 아니라 따끈따끈한 대회 소식 등 다양한 정보들이 오가고 있다.
물밑 세계에서 올라와 정정당당한 스포츠의 한 종목으로 평가받기 시작한 이종격투기.이미 인터넷 공간에선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 싸이월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