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동원증권 민후식 연구원은 에이스디지텍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1만3,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올려잡았다. 1분기에는 삼성전자 납품 지연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보이나 최근의 급락이 이러한 부진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 2분기부터는 대만업체 및 중국 업체로의 납품과 함께 삼성전자로의 납품이 시작돼 실적이 빠른 속도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3분기부터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전자의 부품/재료 국산화 정책 수혜업체로 TFT-LCD 산업이 대형화 등 재도약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7세대 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편광필름 소요량이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본점 소재지 변경은 법인세 감면효과를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