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강세 기조가 예상되는 4~5월중 외국인의 신흥증시 주식 매수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29일 피데스증권 김한진 상무는 수급불안 우려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근본적 이유는 투기 수요 이탈과 차익실현 그리고 글로벌 유동성 위축에 따른 기술적 조정으로 판단했다. 김 상무는 "세계적으로 원자재 관련 주가의 기술적 추가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원자재가격 상승에서 비롯된 원자재 관련 주식 역시 기술적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진단했다.이는 달러화 강세와 함께 신흥증시 주가 전반에 당분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 김 상무는 "장기적으로 원자재가격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달러화도 약세를 피하기 어려우나 단기,기술적 측면으로 4~5월은 원자재 가격조정 기간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