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조기 회복 기대감..D램 2분기도 약세-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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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가격은 2분기도 하락세가 지속되는 반면 LCD업종은 가격 안정화로 조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하나증권 이선태 연구원은 주요 IT제품 가격별 동향 자료에서 지난 2월이후 나타난 D램 가격 하락이 2분기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계절적 비수기와 PC출하량 증가세 둔화로 수요 증가 요인이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후발업체들의 300mm 라인 가동 등으로 공급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평가.
한편 LCD 가격이 안정되는 가운데 출하량 증가세까지 출현해 업종의 조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LCD 패널가격 하락으로 CRT 모니터와 LCD 모니터간 가격차이가 좁혀지고 있으며 LCD 주력제품이 17인치에서 19~22인치 등 대형제품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낸드 플래시의 경우 지난해 2분기이후 지속된 가격 하락 추세가 점차 안정되고 있으며 큰 폭 가격 하락으로 수요 탄력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MP3 시장의 급속 확대로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며 삼성전자를 제외한 후발업체들의 증설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