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메리츠증권 이영민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1만8,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지난해를 저점으로 영업이익이 턴어라운드하고 있으며 올해 신조선 수주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고 설명. 올해는 선가하락기 수주물량 건조와 후판가 상승에 따른 조선부문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건설 부문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728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 내년부터는 2003년 하반기 이후 수주선박의 단가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