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청소기' 김남일(수원)이 발목 핀 제거수술을받아 프로축구 하우젠컵 1경기에 결장할 전망이다. 경고 누적으로 2006독일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에 결장하는 김남일은 29일 오전 동수원병원에서 오른 발목에 박힌 핀을 뽑는 수술을 받았다고 수원측이 밝혔다. 김남일은 올림픽대표팀 와일드카드로 가세했던 지난해 8월 프랑스에서 연습경기도중 발목을 다쳐 핀으로 고정시키는 중족골 피로골절 수술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김남일은 4일 정도의 재활 기간이 필요해 다음달 2일 벌어지는 하우젠컵대전전에는 뛰기 어려우나 6일 원정경기로 열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주빌로 이와타전에는 정상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