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컨설팅(주), 강원도 정선 새골위락시설지구 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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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지역개발촉진지구로 무공해청정지역인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산 22번지 일대가 대규모 국민종합위락단지로 바뀐다.
21세기컨설팅㈜(대표 양화석)는 지난 25일 정오 신동읍 새골위락시설지구 입구 운동장에서 '정선 새골위락시설지구 기공식'을 갖고 공사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김원창 정선군수, 전성표 정선군의회 의장, 오진모 한국부동산연합회장(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 회장), 태국 국회의원인 바키폴라렛(Prakit Pooldedh), 버러엄주 부주지사인 위치엔(R. Vichien Chavalig)과 지역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1천 3백 여명 이상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시행사로 지정 받은 ㈜함백종합레저타운이 지난 3월 19일 당국으로부터의 실시계획 승인을 받음으로써 이뤄졌다.
토목, 조경 등 시공은 삼성그룹계열의 삼성에버랜드㈜가 맡고 개발대행사인 21세기컨설팅㈜가 업무를 총괄 추진하게 된다.
삼성에버랜드(주)는 전체 개발대상 43만평 중 1차 승인신청이 난 20만 8,222평에 대해 4월 1일부터 내년 9월 30일까지 공사를 추진한다.
사업비는 약 1200억 원이 소요되며 2008년 완공될 예정이다.
위락단지에는 △호텔·콘도미니엄 등 휴양시설 △상가를 포함한 편의시설 △테니스장·게이트볼장·농구장·눈썰매장 등 운동시설 △유희시설(이즈민트센터) △서바이벌게임장·플라워가든 등 특수시설 △관광안내센터·도로·주차장·저류지를 비롯한 관리시설 △기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위치는 중부내륙으로 정선읍 남쪽 약 20㎞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과는 직선거리로 약 160여㎞지점에 자리잡고 있다.
특히 관광권역상 강원관광권에 속하나 세력권은 강원도 전역과 충북지역, 경북지역, 서울·수도권까지 아우른다.
더우기 38번 국도(충북 제천∼경기도 장호원)가 부분개통됨에 따라 서울에서 2시간 10분 정도면 위락시설지구까지 닿을 수 있다.
한편 KBS 김기만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공식은 식전행사로 SOME(4인조 현악 4중주)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본행사(국민의례, 주요 내빈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공사계획보고, 기념시삽 및 발파)를 진행하고 2부 축하공연을(성악가 김동규, 여가수 김혜연)이 펼쳐졌다.
또 행사 프로그램 중 축하떡 자르기와 식후 기념오찬도 이어져 축하객·지역민·사업관계자들이 한데 어울려 사업성공을 위한 흥겨운 한마당잔치로 진행되었다.
본행사에서 21세기컨설팅㈜ 양화석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이 곳을 개발하기 위해 1999년부터 이 지역을 방문했다"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 아래 지역발전 및 국토이용효율화를 위한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욕적인 사업추진 의사를 밝혔다.
이어 무대에 오른 정선군 김원창 군수는 축사에서 사업허가 등 단지개발 준비작업과정에 어려움이 무척 많았을 것이라면서 스키장·골프장 등 관광인프라가 잘 갖춰질 이곳에 보다 적극적인 투자지원을 당부 하기도 했다.
또 정선군의회 전성표 의장은 "신동읍 위락단지조성을 5만 정선군민과 더불어 환영한다"며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고, 한국부동산연합 오진모회장은 "강원개발원장 재직 시 폐광지역 카지노장 설치에 앞장섰던 적이 있다"며 "새골위락시설지구는 낙후된 지역개발은 물론 주민소득 증진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오회장은 "내년 5월 29일부터 6일간 열릴 '2006년 세계부동산 서울총회'는 부동산올림픽으로서 지구촌시대의 부동산업 전문화와 시장개방, 투자유치에 큰 몫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