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올 한국 성장률..대만/싱가포르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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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대만과 싱가포르를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29일 유럽계 투자은행 크레디리요네(CLSA)는 지난해 양호했던 글로벌 무역흐름이 올해 더 견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아시아 수출을 지지해줄 것으로 판단했다.
고유가 수혜를 누리는 중동을 비롯 남미,중앙아시아의 아시아 제품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기대한 가운데 유럽과 미국도 양호한 경제상태를 지속할 것으로 진단했다.특히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10%에 근접할 정도로 탄력성을 유지,역내 무역에 도움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리요네는 중국이 과거처럼 투박한 긴축 정책을 취할 것으로 보지 않으며 인플레 상승시 금리나 지준율 인상 등을 통해 대응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요네는 또한 한국 수출 성장 동력이 유효하다고 판단하고 내수는 살아나고 있으나 회복 속도는 점진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5.0%로 제시해 대만의 4.6%나 싱가포르 4.5%보다 나을 것으로 전망했다.지난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4.6%로 대만(5.7%),싱가포르(8.4%)를 밑도는 것은 물론 아시아(일본 제외)에서 호주와 뉴질랜드와 함께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