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TEX 개장은 국내 전시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가 될 것입니다." 홍기화 KINTEX 사장은 "1단계 개장에 이어 오는 2013년까지 2∼3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전시면적은 5만4천여평으로 확대돼 일본과 중국의 전시장과 경쟁해도 밀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KINTEX는 이미 서울모터쇼 등 30여개 전시회를 유치했다. 그는 "전시장은 사회간접자본시설로 공공 인프라 성격을 갖고 있어 수익성 위주로만 운영할 수 없다"며 "조직 슬림화,자체 전시회 개발 등을 통해 오는 2008년을 흑자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홍 사장은 개장 기념으로 열리는 서울모터쇼에만 관람객이 줄잡아 1백만명 가까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경기도 및 고양시와 교통체증 해소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달 16일 개통되는 '킨텍스IC'를 비롯해 향후 제2자유로와 일산대교가 건설되면 교통문제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호텔 등 지원단지 조성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숙박문제 해결을 위해 신라호텔 조선호텔 등 7개 특급호텔과 'KINTEX 파트너 호텔' 협약을 맺었고 일산 소재 5개 모텔을 비즈니스 호텔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