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R&D 지원기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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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제약 및 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R&D) 지원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한다.
이경호 보건산업진흥원장은 29일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신약 개발에 2백98억원,바이오 장기 연구에 83억원 등 올해 제약 및 바이오 R&D에 지난해보다 8.7% 늘어난 1천3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량신약(제네릭 의약품) 분야에 18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 분야 지원을 확대 강화해 2010년까지 20개의 개량신약이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다국적 제약사의 신약에 대한 특허 및 재심사 관련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국내 제약사에 개량 신약 개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올해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 10개 주요 수출국에 대한 품목 인허가 절차,시장 현황 등 정보를 입수해 업계에 제공하겠다"며 "올해 6개의 해외 박람회를 지원해 국내 업체의 해외 홍보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