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미국 채권..추가 랠리시 매도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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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는 美 국채시장에서 인플레 우려감 완화로 새로운 미니 랠리가 출현하면 그 틈을 활용해 채권을 매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30일 모건스탠리 리차드 버너 미국 경제담당 분석가는 경제와 금융시장을 이분법으로 관찰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고유가 도전 요인이 존재하나 경제상황은 스태그플레이션까지 치닫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무엇보다 높은 생산성이 과거와 다른 점이라고 강조하고 억눌린 고용 수요 등이 경제활동을 탄력적으로 지지해줄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금융시장은 3가지 위험 요인을 안고 있다고 지적하고 우선 채권 약세장을 충분히 반영해 놓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채권시장에서 랠리시 매도보다 하락시 매수를 우선시하는 낙관 심리가 팽배하다고 지적.
또 다른 위험 요인은 탄력적 경기활동이 인플레와 금리를 상향 압박할 것이라는 점과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인플레 위험이 높다고 진단했다.
추가 인플레 우려감 돌발시 미 10년물 국채수익률이 5%에 근접하거나 상회할 수 있다며 성장 둔화나 인플레 완화로 단기 미니 랠리 출현시 매도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같은 미국 인플레 우려감 고조는 스프레드를 확대시키고 미국-해외채권 격차도 더 넓혀나갈 것으로 관측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