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에 인수된 해태제과가 2010년 매출액 1조원,영업이익 1천억원을 목표로 재도약에 나섰다. 해태제과는 29일 서울 남영동 본사에서 윤영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뉴 스타트 플랜 비전 달성 결의대회'를 갖고 이같은 장기 비전을 확립했다. 이날 행사에서 해태제과는 주력인 제과,아이스크림,냉동 사업부문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사업도 적극 전개키로 했다. 또 '사람 중심 경영'과 함께 협력업체,제품 고객,주주,직원,국가·사회 등 5대 고객에 대한 감동 경영을 펼치기로 했다. 윤 사장은 "임직원들이 파벌주의 타파를 통해 조화를 이룬다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정신자세로 안정을 최우선으로 해 '선택과 집중'의 원칙아래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