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명 중 4명은 반드시 내집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 주된 이유가 심리적 안정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서울 및 광역시 거주자 7백명을 대상으로 '주택 선택에 대한 국민의식'을 조사한 결과 '내집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80.7%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필요없다'(19.3%)는 대답의 4배를 웃도는 수치다. 주택소유의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56.6%는 '심리적 안정'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임대주택의 거주 불안 경험'도 22.0%에 달했다. 반면 '주택매매를 통한 수익창출'을 선택한 응답자는 13.8%에 불과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