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텍 휴대폰 노키아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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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단말기 자회사 SK텔레텍이 세계 1위 휴대폰 업체인 핀란드 노키아에 자체개발생산(ODM) 방식으로 휴대폰을 공급한다.
SK텔레텍은 29일 "최근 노키아와 양해각서를 맺고 ODM 방식으로 휴대폰을 공급하기로 했다"며 "본계약을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텍이 공급할 휴대폰은 3세대 휴대폰인 'EV-DO폰'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텍 관계자는 "본계약까지 체결되면 SK텔레텍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고 말했다.
노키아는 경쟁사들에 뒤진 EV-DO폰 사업에서 만회할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회사는 공급 물량에 관해서는 비밀유지협약에 따라 밝히지 않고 있으나 연간 7백만대 이상일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텍은 지난해 1백1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