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처음으로 고객이 채용심사에 참여하는 GS홈쇼핑(옛 LG홈쇼핑)의 '쇼핑호스트 선발(10명)대회'에 학생 전업주부 등이 대거 신청,관심을 모으고 있다. GS홈쇼핑은 쇼핑호스트 선발 마감일을 이틀 앞둔 29일 현재 1천여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직업별로는 학생이 40%로 가장 많았고 전업주부가 20%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헤드헌터를 비롯 스튜어디스 군인 레이싱걸 프로골퍼 연구원 등 이색경력 소유자들도 상당수 지원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전체의 85%였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97%를 차지했다. GS홈쇼핑은 31일까지 GS이숍(www.gseshop.co.kr)을 통해 지원자를 접수한다. 지원자는 1차 서류전형과 예선심사를 거쳐 네티즌의 인기투표와 GS홈쇼핑 VIP고객의 심사로 직접 선발된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