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드레싱 효과 기대 어려울 듯..LG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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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말 결산을 위한 기관투자가들의 매수를 일컫는 '윈도우 드레싱'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됐다.
30일 LG투자증권 강현철 전략가는 2월 산업활동 동향으로 수급 불안에 이어 펀더멘탈 개선 기대감마저 희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식시장이 추가 상승보다 지지력 확인 과정을 좀 더 거쳐야 할 필요성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판단.
특히 3월말이라는 시기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윈도우 드레싱(window dressing)' 효과와 같은 반작용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0년이후 12월 마지막날 다섯 번중 한 번만 하락하는 등 12월말 윈도우 드레싱 효과는 존재하나 3월말의 경우 두 차례 각 0.3%와 0.8% 상승을 제외하면 모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3월말 다섯 번의 평균 변동률은 (-)1.2%를 기록해 윈도우 드레싱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외국인 급매물은 어느정도 일단락될 수 있으나 국내 기관의 매수 여력 강화는 힘들어 보인다"며"60일선에 대한 지지력 확인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