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내 삼성전자 공장부지 매매가가 평당 222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한국토지공사는 30일 "삼성전자측과 지난 28일 땅값에 합의하고 매매계약을 공식 체결했다"면서 "땅값이 초안대로 평당 222만원에서 결정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공장부지는 총 16만7천평이며, 매매대금은 총 3천709억원이 된다. 토지공사는 땅값을 깎아 달라는 삼성측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대신 매매대금의90%(3천129억원)를 선납하는 조건으로 209억원을 할인해 주기로 했다. 경기도도 조례를 개정, 취득.등록세 등을 감면해 줄 방침인데 지방세 예상 감면액이 200억∼3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