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기획 PR 기사 입니다. > "동물들의 싸움에서는 커다란 동물이 이기는 게 아니라 '전투의지(Fighting Spirit)'가 있는 동물이 이긴다"는 말이 있다. 노련한 동물이 큰 동물보다 강하다는 얘기다. 다윗과 골리앗의 승부처럼, 덩치가 크다고 해서 항상 이기는 것은 아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작지만 강한 기업, 즉 '강소(强小)'기업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영국의 경제학자인 슈마허는 소위 '크게 더 크게'의 논리로 규모의 경제가 강조되던 지난 70년대 초 작은 것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피력했다. 그의 저서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서도 언급된 내용이다. 기업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중소기업들이 줄줄이 도산하고 있는 우리나라 경제가 주목해야 할 포인트다. 지난겨울의 혹독한 추위를 잊은 듯이, 경제의 봄도 가시권에 접어든 모습이다. 소비가 늘어나고 기업들도 조금씩 투자를 늘리는 등 경기가 회생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새봄을 맞는 사람들의 마음자세처럼, 경제도 심리가 크게 좌우한다. 중소기업계는 2004년을 '사상 최악의 해'로 기억하고 있다. 연초부터 원자재 부족 및 가격 폭등, 하반기의 유가 급등으로 공장 가동을 멈추는 기업들이 잇따라 생겨났다. 공장과 생산설비가 매물로 나오고 창고에는 원자재 대신 팔리지 않은 제품이 넘쳐났다. 특히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아 내수시장에 의존하는 기업들은 적자경영에 허덕였다. 환율 하락세도 수출 중소기업들의 발목을 잡았다. 그야말로 '시계제로'의 상태였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중소기업들은 항상 이런 악재들을 뛰어넘기 위해 신 시장 개척과 신제품 개발에 팔을 걷어붙여 왔다. 해당 업계를 대표하는 '마켓리더'들은 발 빠르게 새봄 새 출발 전략을 수립하며 벌써부터 시장 선점 작업에 뛰어들었다. 이들에게 불확실한 시장상황은 '기우(杞優)'에 불과하다. 경기의 봄바람을 피부를 느낀 후에 내놓는 어떤 전략과 전술도 이미 때를 놓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데이터메이션, 동광인터내셔날, 디젠트, 레진텍, 리얼웹, 서버그룹, 예일종합건설, 인텍전기전자, 인하씨엔씨, 천년초, 천제명 홍삼, 카스코, 한국 베랄, 강남파이낸스, 현대약품공업, 햇곡원 화촌농산, 마이텍 씨엔씨 등은 업계의 선두주자. 이들이 벌이는 전방위 신춘전략에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불안과 좌절의 그림자를 벗어 던지고 희망의 불씨를 살려보겠다는 이들 강소(强小)기업은 '먹통' 경기에 '숨통'을 틔우는 혁신경영의 리더다. 이들의 화두는 미국의 경제학자 슘페터가 말한 것처럼 '창조적 파괴'를 통한 혁신이다. 근본적인 시장의 변화를 갖고 오는 혁신은 불확실성과 위험을 부담하면서 현재의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바꾸려는 노력에서 비롯된다. 투철한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하고 양적 팽창보다는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리딩 기업'의 혁신 현장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