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퍼스트보스톤증권은 한국 경제에 대해 사이클 바닥 신호만 출현하고 성장 가속 증거는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30일 CSFB 조셉 라우 분석가는 2월 생산이 전년대비 7.3% 감소하며 시장 컨센서스 1% 감소율을 밑도는 실망스런 수치였다고 비교했다. 따라서 일부 소매지표 개선을 근거로 가졌던 시장 낙관 심리가 한 풀 꺾일 것으로 진단했다. 경기사이클 바닥 구축을 나타내주는 거시 지표는 출현했으나 성장 가속을 분명하게 시사하는 증거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하고 한국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머물 것으로 분석했다. 가계부채 등 소비 촉진을 몰고갈 동력이 부족하다고 설명하고 부채와 소득간 불균형이 사라져야한다고 지적했다다.앞으로 몇 분기내 견조한 소비 회복이 나타나기 힘든 가운데 정책적 관점에서 글로벌 긴축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콜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