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영화의 홍보차 일본을 방문한 미국 영화배우 리처드 기어가 고이즈미 일본 총리와 만남을 가졌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일본영화 '쉘 위 댄스'의 미국판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리처드 기어에게 이 영화로 일본 문화를 세계에 알린 공로를 치하한다며 표창했고 두 사람은 잠시 영화 제목대로 춤을 추는 장면을 연출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리처드 기어는 전날 영화 홍보를 위해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유럽연합의 대중국 무기금수 해제에 반대하는 고이즈미 총리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정치적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이슬비기자 sylvie12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