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교보증권 김영준 연구원은 반도체/LCD 경기의 2분기 후반 회복 전망이 여전히 유효하며 저가 매수 기회가 오고 있다고 판단했다. 최근 반도체/LCD 주가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플래시 메모리 시장의 호황에 따른 제품 믹스 조정으로 D램 현물가격 하락폭이 점차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또 모니터 패널 가격이 바닥을 확인하는 등 LCD 시장의 변곡점이 점차 다가오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PC 시장의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디지털과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수요 증가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전자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LG필립스LCD는 실적 바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1분기 실적발표가 변곡점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대형 반도체/LCD 업체들의 주가 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할 예정이며 LG필립스LCD의 보유 의견도 상향할 예정. 하이닉스는 매수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