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덕수 경제부총리가 오늘 오후에 경제 5단체장들과 취임후 첫 상견례를 가질 예정입니다. 재계는 이자리에서 투자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 경영권 방어를 위한 제도개선등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기자) "각종 기업규제 더 풀어야한다" 강신호 전경련회장을 비롯한 경제 5단체장은 오늘 오후 뱅커스클럽에서 개최되는 한덕수 경제부총리와의 만찬상견례에서 정부가 많이 도와주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 출자총액제한제도등 기업의 활동을 가로막는 규제가 여전하다는 입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현 재계의 상황과 관련 내수 수출 모두 예전과 같은 탄력을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기업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투자가 절실한데 이를위해서는 전향적인 규제완화가 뒤받침되야한다는 것입니다. 전경련은 구체적으로 기업도시 건설, 중소 부품소재 중소기업 육성, 수도권 공장 신증설등과 관련된 규제가 기업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경련 박기성 부장은 기업도시의 경우 서남해안 일부를 제외하곤 기업도시건설에 기업들이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입지선정에서부터 기업체 시각에서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기업 경영권 방어 관련해서 제 3자 신주배정 요건 완화, 의무공개매수제도 부활등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본을 견제할만한 장치를 마련해야한다는 건의도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 상견례는 특별한 주제 없이 자유토론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공유하면서 재계도 경제활성화라는 정부 정책기조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내용이 주를 이룰 전망입니다. 오늘 참석하는 경제 5단체장은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재철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등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