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까지 50개국과 FTA .. 외교부, 업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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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는 오는 2007년까지 최대 50여개국과 동시다발적으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해 최소 15개국과 FTA를 발효시킬 계획이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30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외교부는 업무보고에서 향후 FTA 추진일정과 관련,2007년까지 △15개국 내외의 국가와 FTA를 발효시키고 △10∼30개국과 협상을 진행하며 △5개국 내외의 국가와 사전 공동연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독도 영유권 문제를 한·일관계보다 상위개념으로 규정하고 일본의 '망동'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보고했다.
일본의 교과서 왜곡에 대해서는 단계별로 대응키로 했다.
동북아지역의 중심 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균형적 실용외교'를 새로운 외교기조로 삼고 올해에는 올바른 역사 인식에 기초해 한·일,한·중관계를 재정립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한·미동맹의 내실화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허원순·정종호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