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내부서 선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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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인 KOTRA 사장 후보로 김인식 KOTRA 해외마케팅본부장(이사),유영상 한국표준협회 회장,정동식 KOTRA 정보조사본부장(이사),정해수 벡스코 사장,홍기화 KINTEX(한국국제전시장) 사장 등 5명이 추천됐다.
5명 가운데 4명이 전·현직 KOTRA 임원이어서 KOTRA가 설립된 지 43년 만에 처음으로 내부에서 사장이 배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30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KOTRA 사장추천위원회는 이날 14명의 응모자 가운데 서류 전형을 통과한 7명에 대해 면접심사를 한 결과 이들 5명을 사장 후보자로 선정,산자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산자부 장관은 이 가운데 2인 이상을 최종 후보자로 대통령에게 제청할 계획이다.
사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5명 가운데 정해수 사장은 지난 93년 3월부터 2000년 10월까지,홍기화 사장은 2002년 3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KOTRA 부사장을 지내 업무 파악과 조직 장악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75년 KOTRA 입사 동기생인 김인식 본부장과 정동식 본부장은 각각 해외마케팅과 정보조사 분야에서 그동안 기여해온 점이 후한 점수를 받았다.
특허청 차장을 지낸 유영상 회장도 부처와 민간을 두루 거치며 업무를 경험,적격 판정을 받았다.
관계자는 "서류 전형에서 후보들간 점수차이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며 "추천된 후보자가 지난번 공모 때보다 많기 때문에 최종 후보자는 더 추려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