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증권이 한국 은행업종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31일 다이와는 한국 은행업종 분석자료에서 2004~06년은 은행업종의 수익 안정세가 굳건히 되는 새로운 추세의 시작이며 현재 중간 지점에 놓여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7년간 많은 교훈을 얻었던 한국의 은행들이 카드 버블을 공적자금 지원 없이도 시스템 위험으로 확대시키지 않으며 이겨내 앞으로 수익 안정성 능력을 입증했다고 지적했다. 올해 긍정적 업황을 기대할 만한 환경적 지지 요인이 출현한 후 위험관리 능력이 높아진 은행들은 비우호적 비지니스 환경을 뚫고 기록적 이익을 거둬들일 것으로 전망했다.올해 충당금 부담 감소는 이익 성장으로 한편으론 이익 변동성 감소로 연결될 것으로 분석하고 내년에는 수익 안정성 증대를 수치로 확인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이와는 “올해 은행의 비즈니스 환경 앞에 중소기업,가계,부동산,외국은행과 경쟁 등 여러 도전 요인들이 있으나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증폭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은행들이 중기 대출 위험을 담보 확충 등으로 낮추었으며 낮은 주택담보비율(LTV)은 부동산 가격 하락 부담을 흡수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 가격이 하락을 멈추고 일부 상승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낮은 주택소유비율과 공급 능력 등을 감안할 때 추가 하락보다 상승쪽에 무게를 둔다고 밝혔다. 투자전략으로 국민은행은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기업은행은 매력적 밸류에이션으로 각각 1등급 의견을 추천하고 하나은행은 2등급을 제시했다.지방은행중 대구은행을 선호. 목표주가는 국민은행(5만1200원),하나은행(3만2100원),기업은행(1만700원),대구은행(8천800원),부산은행(8천900원) 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