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해인사에 영어마을 형태의 외국어 학당이 문을 연다. 다음달 22일 해인사 산내 암자인 고불암에서 개원하는 '해인사 외국어학림'이다. 해인사 외국어학림은 현대적 영어 프로그램을 도입해 24시간 영어마을 형태로 운영하는 2년제 전문교육기관.구족계를 받았거나 강원이나 4년제 대학 졸업자 등 비구니 15명을 선발해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온 원어민 강사들이 매일 8시간씩 영어회화와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는 물론 문법과 토플(TOEFL)·토익(TOEIC)도 가르친다. 오는 20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하며 졸업생은 향후 해인사와 조계종의 국제회의나 법회의 통역,코디네이터,번역 등 다양한 역할을 맡게 된다. (055)-934-3000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