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돼지고기 부위는 '삼겹살''갈비''목살'순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농협중앙회가 전국 15∼69세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돼지고기 소비 실태 조사'에 의하면 가장 선호하는 돼지고기 부위는 삼겹살로 응답자의 85.5%(3개 중복응답)에 달했다.


이어 갈비(71.6%),목살(67.7%),등심(33.8%),안심(22.0%)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앞다리살(17.6%)과 뒷다리살(14.3%) 등의 선호도는 낮아 부위별 편차가 컸다.


선호도가 높은 삼겹살 목살 등은 '맛있다'는 이미지를 주고 있으며 안심과 등심은 '부드럽다',앞다리살과 뒷다리살은 '맛없다''깔끔하다',갈비는 '가격이 비싸다'라는 이미지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일주일에 한번 이상 돼지고기를 섭취하는 가정은 75.7%나 되고 응답자의 79.6%가 돼지고기를 좋아한다고 밝혀,돼지고기 선호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돼지고기를 먹는 장소로는 '집'이 60.6%,'외식'이 39.3%였다.


구입 장소로는 정육점(53.1%),대형 할인매장(20.9%),대형 슈퍼(10.1%) 등이 꼽혔다.


송주희 기자 y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