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이 정부의 신용불량자 종합지원대책에 발맞춰 신용불량 영세 자영업자에게 최대 2천만원까지 신규 대출을 해주는 내용의 생계형 자영업자 지원대책을 내놨다. 신한은행은 4월 중 사업 소요 자금의 90% 범위 내에서 최고 2천만원까지 추가 대출에 나선다고 31일 발표했다. 단 일반 가계자금이나 채무 상환 용도로는 대출이 불가능하며 대출금액이 1천만원을 초과할 경우 연대보증인을 세워야 한다. 대출금리는 연 6.90% 수준이지만 연대보증인이 보증을 설 경우 최저 연 5.9%까지 가능하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