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960선을 회복했다. 3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0.23P(1.0%) 상승한 965.68로 3월을 마감했다.3월 한달간 지수는 45P(4.5%) 하락.코스닥 지수는 0.02P 내린 455.03을 기록했다. 교보증권 이우현 연구원은 "나스닥 지수가 2천선을 회복하는 등 뉴욕 증시가 상승했고 외국인이 소폭이나마 매수 우위를 보인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작용을 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이 263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21일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기관도 323억원 가량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67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775억원 순매수. 삼성전자가 강보합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한국전력,국민은행,LG전자,우리금융 등 대부분 대형주들이 상승세를 기록했다.특히 LG필립스LCD가 3.7% 상승,오름폭이 컸으며 POSCO는 하루만에 20만원 선을 회복했다.반면 KT,현대차,삼성SDI,삼성전기 등은 하락했다. 지분경쟁 가능성이 고조된 쌍용화재가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UBS증권이 목표가를 올린 대림산업도 5% 가량 올랐다. 코스닥에서는 NHN,하나로텔레콤,파라다이스,레인콤 등이 하락했다.반면 다음,아니사나항공,LG홈쇼핑,네오위즈 등은 상승세를 시현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카메라폰 컨트롤칩 양산 소식 유탄을 맞고 엠텍비젼이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코아로직도 13% 가량 급락. 유가증권시장에서 459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260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31개를 비롯 414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으며 379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교보 이 연구원은 "주가가 반등에 성공하기는 했으나 거래량이 수반되지 않아 상승의 연속성에 신뢰를 부여하기는 힘들다"면서 "20일 이동평균선 회복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지수 향방은 해외 증시와 이에 따른 외국인 매매에 의해 졀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