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지난해 말 발표한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 휴보가 31일 대전 KAIST 대강당에서 열린 '대덕연구개발특구 비전 선포식'에서 시범을 보이려다 중심을 잃고 쓰러질 뻔한 해프닝이 발생했다.


이날 휴보와 쌍둥이 동생은 행사 말미를 장식하는 축하 퍼포먼스 '미래를 향한 원동력 대덕'에 무대 양쪽에서 들어올 예정이었으나 동생이 출입구로 진입하다 울퉁불퉁한 바닥에 걸려 한쪽으로 '기우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