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연일 강세다. 강원랜드 주가는 31일 4백원(2.70%) 상승한 1만5천2백원에 마감됐다. 이로써 이 회사 주가는 최근 5일 연속 오르며 4.83%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특히 외국인들은 지난달 15일 이후 강원랜드에 대한 '사자'에 나서 지분율을 28.62%에서 30일 현재 31.53%로 2.91%포인트 높였다. 이 같은 외국인 매수세는 강원랜드의 1분기 매출이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다 우수한 현금창출 능력,회사측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 등이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희정 SK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1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2천7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도 8.9% 늘어난 1천2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은 지난해 7천6백41억원에서 올해 8천3백48억원,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천8백6억원에서 4천1백18억원으로 불어날 전망이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