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과 우리증권 합병증권사인 우리투자증권은 오는 2007년까지 고객자산을 50조원으로 확대해 전부문에서 업계 1위에 오르겠다는 경영전망을 밝혔다. 1일 공식출범하는 우리투자증권 박종수 사장은 3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3백명 수준인 자산 영업인력을 대폭 늘리고 위탁영업 위주인 점포시스템도 개선해 리테일(소매)부문 자산을 올해 34조원,2007년엔 50조원으로 확대해 업계 정상에 오르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자산영업 활성화를 위해 우리은행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판매채널도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2007년에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5%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경상이익 4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