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나흘 만에 소폭 상승(채권값 약세)했다.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31일 0.01%포인트 오른 연 3.91%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4.17%로 같은 폭 올랐다. 10년물 국고채는 0.02%포인트 오른 연 4.74%였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4.34%를 나타냈고,한경KIS 로이터지수는 0.02포인트 하락한 103.73을 기록했다. 이날 채권금리는 오전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장 시작 전 발표한 3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제조업 업황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결과였다. 하지만 재정경제부가 4월 국고채 발행 물량은 4조9천6백억원으로 5조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채권물량 부담이 감소하면서 금리 오름폭은 제한됐다. 오후에는 차익실현 매물과 대기 매수세가 교차하면서 금리는 오전 수준에서 머물렀다.